
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과 카와이에서 총 17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조제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주 시청층인 60대 이상 여성을 겨냥해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그는 카우보이 모자 차림으로 등장해 “가장 아름다운 당신”, “나의 소중한 사람” 같은 달콤한 말로 시청자에게 말을 건네며, “당신을 찾아가겠다”는 등 실제 연인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으로 ‘좋아요’와 공유를 유도한다.
문제는 상당수 노년 시청자들이 영상 속 가상 인물과 실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페르난데스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기대하며 자신의 전화번호와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공개적인 댓글 창에 서슴없이 남기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페르난데스는 “영상 속 모습은 만들어진 캐릭터일 뿐”이라며 “내 이름을 사칭하는 사기꾼을 조심하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피해 여성 다수는 “다른 여자들의 질투를 막으려 일부러 저렇게 말하는 것”이라며 여전히 현실을 부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이들을 가상 관계에 쉽게 몰입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헤나타 산투스 박사는 “가족 내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노인일수록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인플루언서에게 쉽게 빠져든다”며 “이러한 환상이 깨졌을 때 겪는 정서적 충격은 매우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에이터 경제’ 연구원인 탈레스 베르타글리아는 “인플루언서가 무료 콘텐츠로 참여를 유도해 수익을 얻는 것은 일반적”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팔로워의 취약성을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영상 플랫폼 카와이 측은 “사안을 인지하고 조사를 시작했으며 약관 위반 시 계정 정지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틱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