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질이 보우소나루를 밤낮으로 박해하고 있다”며 “그는 국민을 위해 싸운 죄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나라를 사랑한 강력한 지도자이자 강인한 협상가”라고 치켜세우며, 현재 진행 중인 사법 절차를 “나도 잘 아는,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이어 “보우소나루와 그의 가족, 지지자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글레이지 호프만 정무 장관은 “미국인이 브라질의 사법 절차에 개입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브라질이 미국에 종속됐던 시대는 보우소나루 시절”이라며 “주권 국가가 민주적 법치주의에 따라 정당한 법 절차를 이행하는 것을 박해라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선거 시스템의 신뢰성을 공격하고, 권력 기관 간 갈등을 조장했으며, 2022년 대선 패배 후에는 지지자들의 쿠데타 시도를 부추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선거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브라질 최고 선거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돼 2030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연방대법원에서는 쿠데타 모의, 무장 범죄 조직, 공공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4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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