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광복’이란 한자로 ‘光復’이라고 적으며, 문자 그대로 ‘빛을 되찾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45년 8월 15일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군에게 패하게 되어 한반도가 일제의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하며, 나라 정신 함양과 민족의식을 모두에게 심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치러진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5일(일) 오후 한병돈 한인타운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쇼핑 K-SQUARE(R. Guarani, 266) 2층 루프탑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광복이라는 주제로 큰 호응과 관심속에서 지난 7월 20일부터~30일까지 1. 나라사랑 2. 생활 속 광복의 의미 3. 재외 동포의 역할 등 3개 주제로 총 154점의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공모전 심사는 전옥희 작가를 위원장으로 김성은, 김승주, 송진섭, 전옥희, 최요한씨가 창착 부분 심사위원으로 김태희, 이규석, 이창만, 윤미숙씨 등이 작문.행시 심사위원을 담당하였으며, 심사 감독으로는 방은영 전 브라질 한인문화예술협회장이 맡았다.
전옥희 작가는 심사평을 통해 “심사기준은 주제표현, 창의성의 중점을 두었으며 작년과 비교해 출품 수는 적으나 내용은 수준 향상하였다.”라고 밝혔다.
심사평 발표 이후 시상식 축하공연으로 케이팝 커버 댄스 팀(Wild Fire/Glossy)이 출연을 하여 정교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창의성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시상식에 앞서 본 공모전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행사 참여 소감을 영상을 통해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작품을 만들면서 광복절에 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자료를 찾으며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며 광복의 의미를 깊이 새겨 다시는 이러한 비극의 역사를 겪지 않도록 한다는 의견을 영상을 통해 전하였다.
이번 공모전 영예의 대상작은 창작/공예부문 김지은(41)씨의 <나의 사랑 나의 조국> 작품이다.
김지은 씨는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제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잘 나와서 너무나 기쁘고, 광복 후에 대한민국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발전을 이룩하였는데 너무나 감명스러우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상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8월 15일은 광복절이자 상파울로시에서 정한 한국문화의 날이기도 하다. 엊그제 청사초롱을 설치하였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좋았고 현지인들도 적극적으로 설치하겠다고 하여 매우 만족스러웠다. 길가에 설치된 청사초롱을 보면서 우리가 과거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걸 넘어서서 문화국가로 발전을 하였다고 느끼고 있다. 많은 시민이 거리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 단체의 협조하에 매주 휴지 줍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동포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하였다.
이어 황 총영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광복의 의미를 새기고 이 뜻을 잊지 않고 김구 선생의 꿈인 위대한 문화 대국의 꿈을 일상생활에서 실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 마친 후 본사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이화영 브라질 예연 회장은 “우리 교민 여러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공모전에 작품을 접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후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좋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기념촬영을 끝으로 뜨거운 호응속에서 성황리 마무리 하였다.
이밖에 이번 공모전에 입상작을 포함한 일부 작품은 29일까지 케이스퀘어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일반인들에게 전시되며, 광복 76주년을 맞아 전옥희 작가의 특별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2021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수상자는 다음와 같다.
▲대상: 김지은( 창작/공예 나의 사랑 나의 조국 R$3,000 상장)▲금상: 김향숙 (창작/캘리그래피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R$1,500 상장) ▲은상: 김예림 (창작/공예 광복 (光復) 공예 R$1,000 상장)▲동상: 심희경 (창작/캘리그래피 조 마리아(안중근 어머니) 마지막 편지 R$500 상장)
▲장려상(상품 상장): 안윤경 (창작/민화 광복절 문자도), 김은희 (창작/캘리그래피 멈추지 않는 세계의 역사, 대한민국)최현아 (창작/공예 나와 영웅들의 둥글게둥글게), 현다미 (창작/그림 광복의 기쁨)
▲입선 (기념품 상장) 갈경옥 (창작/캘리그래피 영광스런 빛을 되찾은 날), 권수민 (창작/일러스트 용의 부활), 김영채 (창작/캘리그래피 대한독립은 나라를 사랑한 선조들의 피와 눈물), 김윤희 (창작/캘리그래피 드디어 해방)김윤희 (창작/캘리그래피 빛을 품은 대한민국), 김홍인 (창작/캘리그래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백은지 (창작/캘리그래피 시간 속(Dentro de Tempo), 소혜성 (창작/캘리그래피 우리가 바로 한국 알리미, 따라오세요), 송진섭 (창작/캘리그래피 광복절 노래가사), 이상희 (창작/캘리그래피 독립선언문), 이한나 (창작/캘리그래피 우리는 빛의 민족), 조수진 (창작/캘리그래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광복절”), 조영학 (창작/캘리그래피 빛을 되찾다) 조영희 (창작/캘리그래피 한반도), 조예린 (창작/일러스트 우리의 영웅들), 최선호 (창작/캘리그래피 광복절 재외동포의 역할)
▲ 2021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행시 부문 입상( R$500 상장) 김영채 (선진대국), 마수열(대한민국), 박은정(선진대국),임혜경 (선진대국) 장남기(광복절), 조하민 (경술국치)
▲ 2021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행시부문 입선(기념품 상장) 윤미숙(광복절), 장동건(광복절)
▲ 2021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작문 부문 금상 송지희 (빛 한줄기 R$1,500 상장), 은상 김강성 (내가 생각하는 광복절 R$1,000 상장), 동상 강동균 (기억해야할 광복절 R$500 상장)
▲ 2021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작문 부문 입선(기념품 상장) 정서희 (내가 생각하는 광복절), 조수민(내가 생각하는 광복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