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일부 K팝 팬계정이 오는 25일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재선을 지원하는 온라인 활동에 나섰다.
브라질 정치전문매체 Poder360와 시사주간지 VEJA의 보도에 따르면, BTS와 블랙핑크 등 K팝 그룹의 일부 팬계정은 지난 4일 대선 1차 투표가 끝난 뒤 룰라 대통령 지지를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채널에 선거 관련 정보와 캠페인 콘텐츠를 공유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주요 대상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거나 1차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다.
팬계정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민주주의와 자신들이 바라는 브라질의 미래를 위해 지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룰라 대통령과 선거운동팀이 공익 정보와 캠페인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채널을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VEJA에 따르면 BTS 관련 한 팬계정이 룰라 대통령 지지와 관련해 올린 게시물은 6일 기준 조회 수 14만5천회를 넘어섰다.
K팝 팬 커뮤니티의 사회적 참여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8월에는 BTS와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여러 아티스트의 팬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대형 공연의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조치가 발표됐다.
BTS 팬덤에서 출발한 사회활동 단체 ‘ARMY Help The Planet’도 올해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활동으로, 최근 일부 팬계정의 룰라 지지 움직임과는 별개다.
이번 룰라 지지 선언은 팬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일부 계정과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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