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는 2일 오후 2시 상파울루 동양선교교회에서 제30회 노인의 날과 지회 창립 4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인 어르신 300여 명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진원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 김범진 브라질한인회장, 한인타운발전회 고우석 회장, 최용준 중남미 한상 브라질지회장, 김정애 KOWIN 회장, 조중현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 고문 등이 참석해 노인의 날과 노인회 창립 48주년을 축하했다.

조 회장은 “지난 48년 동안 브라질 노인회는 한인사회와 함께하며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역대 회장과 임원, 변함없이 노인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회원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오늘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재상사와 교포상사, 골프동호회, 개인 후원자들의 지원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욱 화목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성주 노인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회 활동영상 상영과 국민의례, 참석자 및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조 회장의 개회사와 동양선교교회 양경모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정인선 노인회 사무장이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중근 회장은 낯선 환경에서도 삶의 기반을 다지고 한인 공동체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헌신이 오늘날 남미 한인사회 발전의 버팀목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어르신들이 흘린 땀과 헌신은 후대에게 소중한 자산이자 귀감이 되고 있다”며 “대한노인회 중앙회도 브라질지회 어르신들과 더욱 돈독한 유대감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채진원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도 노인의 날과 지회 창립 48주년을 축하하며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진 브라질한인회장은 1970년 브라질로 이주한 자신의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이민 1세대에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어르신들이 희생하며 닦은 기반 덕분에 후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을 위해 노인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노인회 회원들과 동포사회 공연팀들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노인회 노래교실 회원들도 직접 무대에 올라 ‘타향살이’, ‘우연히’, ‘아이 좋아라’를 공연했다. 노래교실 임옥정 씨는 ‘갈무리’를 독창했다.
좋은샘소리 색소폰팀은 ‘머나먼 고향’, ‘아모르파티’, ‘아파트’를 연주했으며, 사물놀이 한울림은 ‘길군악’과 ‘휘모리’로 축하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뒤에는 후원자들이 마련한 경품으로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경품에는 2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100헤알 상당의 식사권과 K-OPTICA의 시력검사 및 돋보기 맞춤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노인회는 참석자 전원에게 떡과 가방, 김 세트, 라면 등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노인회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들은 진행요원을 맡아 참석자들을 안내하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 단체 후원
삼성, ABV, 한타발, 가야식당, 38년생동우회, 블랙홀골프동호회, 안디옥교회, 가야, 재향군인회, 바다횟집, 효성, 브라질한인회, 오뚜기, 보아김치, 도아여성골프동호회, 브라더스골프동호회, 동양선교교회, 연합교회, 푸른야채, 흥부정육점
■ 개인 후원
박선제, 추도문, 정기환, 김종은, 정철주, 고우석, 박래순, 최호익
■ 경품 후원
다래, 바다횟집, 경미정, 석정, 푸른식당, 가야, K-OPTICA
■ 연중 개인 후원
추원철, 김영아, 황인하, 김상국, 이희자,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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