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이 이날 발표한 확대소비자물가지수 잠정치(IPCA-15)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12개월 누적 상승률은 8월 4.24%에서 9월 4.47%로 높아졌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3.82%였다.
물가를 가장 크게 끌어올린 항목은 가정용 전기요금이었다. 전기요금은 7.42%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0.29%포인트 끌어올렸다. 전기요금이 포함된 주거비는 2.07% 상승했다.
전기요금 반등은 ‘이타이푸 보너스’ 종료에 따른 것이다. 이 제도는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의 전력 판매 정산 잉여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전기요금에서 해당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8월에는 이 혜택으로 전기요금이 6.25% 내렸다. 9월에는 할인이 사라지면서 전달의 낮아진 요금과 비교해 상승 폭이 커졌다. IBGE와 시장 분석가들도 이런 반등을 예상했다.
경제연구재단(Fipe) 산하 브라질 기업부채 연구센터의 호베르투 루이스 트로스테르 코디네이터는 전기요금의 영향을 제외하면 이번 물가 상승률이 0.70%에서 0.41%로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항공권과 식료품 가격도 상승했다. 항공권 가격이 9.82% 뛰면서 교통비는 0.60% 올랐다. 연료 가격은 평균 0.22% 상승했다. 차량용 가스와 휘발유는 각각 1.56%, 0.30% 올랐고, 경유와 에탄올은 각각 0.78%, 0.22% 내렸다.
식료품·음료 가격은 0.40% 올랐다. 이 가운데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료품 가격은 8월 0.97% 하락에서 9월 0.38% 상승으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토마토가 20.76% 올라 상승 폭이 컸다. 쌀과 육류도 각각 2.39%, 1.30% 올랐다. 반면 카리오카콩은 6.33%, 양파는 4.41%, 분쇄 커피는 1.36% 내렸다.
나머지 조사 부문도 모두 상승했다. 개인 지출은 0.96%, 가정용품은 0.55%, 통신은 0.54%, 의류는 0.41%, 보건·개인위생은 0.13%, 교육은 0.03% 올랐다.
IPCA-15는 공식 소비자물가지수인 IPCA에 앞서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산출 방식은 기본적으로 같지만 조사 기간과 대상 지역이 다르다. 이번 지수에는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조사한 가격이 반영됐다.
정부 물가목표제의 기준은 IPCA다. 목표는 최근 12개월 누적 상승률 3%이며, 허용 범위는 1.5∼4.5%다.
9월 공식 IPCA는 10월 9일 발표된다. 중앙은행이 금융시장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21일 발표한 ‘포커스 보고서’에서 시장은 9월 IPCA 상승률을 0.52%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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