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브라질 유력 경제지 EXAME에 따르면 브라질운송연맹(CNT)은 ‘교통·물류계획 2026’을 통해 전국의 우선사업 2천837건을 선정했다. 필요한 투자액은 브라질 GDP의 약 16%에 해당한다.
CNT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교통 인프라 투자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GDP의 0.15%에 머물렀다. 2025년 투자액은 166억7천만 헤알로 GDP의 0.13%였다.
CNT는 필요한 투자 규모와 실제 투자액의 격차가 물류비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려면 공공재원을 확충하고 민간자본의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화물운송의 도로 편중도 문제로 지목됐다. 브라질 전체 화물의 65.8%가 도로를 통해 운송된다. 미국 43%, 중국 35%, 호주 27%와 비교해 높은 비율이다.
CNT는 장거리 화물을 철도와 수로로 분산하고 도로·철도·수로·항만·공항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운송수단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면 물류비와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재원 확충 방안으로는 연방정부가 인프라 양허권 부여 대가로 거둔 수입을 신규 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연료에 부과하는 경제개입부담금(Cide-Combustíveis) 수입 일부를 교통시설에 배정하고, 연방예산에 편성된 교통 인프라 재원을 집행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과 양허사업, 민관협력사업(PPP)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CNT는 민간자본을 안정적으로 유치하려면 계약의 법적 안정성과 규제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T는 도로에 민간자금 1헤알을 투자하면 9개월 이내에 교통 부문 GDP가 4.77헤알 증가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공공투자 1헤알당 GDP 증가 효과는 4.64헤알로, 최대 18개월 이내에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CNT는 교통시설 건설과 함께 트럭·버스·선박·기관차·항공기 교체를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류거점과 통신망을 확충하고 운송 운영체계를 현대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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