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미 달러화는 0.62% 내린 달러당 5.098헤알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브라질 이보베스파 지수(Ibovespa)는 0.42% 하락한 17만6천740을 기록했다.
브라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는 전날 기준금리(Selic)를 0.25%포인트 내린 연 14%로 결정했다. 네 차례 연속 인하로, 인하 폭은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Copom은 결정문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물가 흐름을 둘러싼 위험을 고려해 이번 금리 인하 주기의 전체 인하 폭을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Copom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수렴하도록 적절한 수준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경제 상황의 변화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타비우 아라우주 제로 마켓츠 브라질(ZERO Markets Brasil) 선임 컨설턴트는 중앙은행의 신중한 태도에 물가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 분쟁이 겹치면서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라우주는 결정문의 중립적인 기조가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줄 가능성은 낮췄지만, 물가와 경제성장 흐름을 보여주는 경제지표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 실적도 이날 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혔다. 브라데스쿠는 올해 2분기 경상 순이익이 71억 헤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페트로브라스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베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브라질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중남미 전략 책임자는 오는 9월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에는 금리가 장기간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고 최근 물가지표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대외 여건과 관련해서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계속 언급하는 한편, 선진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구스타보 성 수노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정문이 이전 회의 때보다 명확해 지난 회의 직후와 같은 혼란은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정문은 내용이 한층 정돈됐다”며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향후 금리 방향을 미리 알리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목표에서 벗어날 가능성과 중동 지역 분쟁,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엘니뇨 등 기후 요인, 경기 부양책을 향후 물가 흐름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