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 11호선은 팔메이라스-바하푼다역과 구아이아나지스역 사이에서만 운행됐다. 12호선은 브라스역과 엔제녜이루 굴라르역 사이를 운행했다.
13호선은 엔제녜이루 굴라르역과 과룰류스공항역을 잇는 전 구간에서 운행됐지만, 열차 1대만 투입돼 배차 간격이 길었다. 나머지 지하철과 광역철도 노선은 정상 또는 증편 운행했다.
CPTM은 열차 운행이 끊긴 구간에 대체버스 195대를 투입했다. 11호선에 95대, 12호선에 90대, 13호선에 10대를 각각 배치했다.
상파울루시는 파업 이틀째에도 차량 순번제를 중단했다. 번호판 끝자리가 5와 6인 승용차는 오전 7∼10시와 오후 5∼8시에도 운행할 수 있다. 화물차 등의 통행 제한은 그대로 유지됐다.
파업 첫날에 이어 이날 아침에도 구아이아나지스역에는 승객들이 몰렸다. 첫 열차들은 만원 상태로 출발했고, 지각을 우려한 시민들이 열차에 오르기 위해 승강장을 뛰기도 했다.
전날 출근하지 못한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지만 도착 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모지다스크루지스에서 일하는 나일통 린스 다 시우바(54)는 “철도 노동자들이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은 알지만, 그 투쟁으로 우리의 권리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4일 밤 총회에서 파업을 무기한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노선이 민간에 양도된 이후에도 CPTM 노동자 전원의 고용을 유지한다는 서면 보장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파업이 매일 철도를 이용하는 약 100만 명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정부는 CPTM 직원 4천648명 가운데 2천171명이 10호선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직원들도 지하철공사와 주 산하기관 등에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노동법원(TRT)은 출퇴근 시간대에 전체 인력의 80%를 유지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CPTM은 5일 근무 예정 기관사 126명 가운데 3명만 업무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파업의 영향을 받는 11·12·13호선은 평일 하루 평균 약 78만6천500명을 수송한다.
따르시시우 상파울루 주지사는 이날 CPTM 직원들의 다른 주 산하기관 배치를 보장하는 법안을 주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후 5시 총회에서 주 정부의 제안을 검토하고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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