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경기 시작에 맞춰 시·주정부 기관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
상파울루시 직속 행정기관과 자치기관, 재단 소속 부서는 정오부터 업무를 중단한다. 주정부 산하 기관은 지난 6월 22일 제정된 법령에 따라 대표팀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업무를 종료하도록 규정돼 있어 오전 11시에 문을 닫는다.
주·시정부 공무원들은 근무하지 않은 시간을 나중에 보충해야 한다. 다만 보건소 등 필수 서비스는 평소대로 정상 운영되며, 상파울루 교통공사(CET)에 따르면 차량 5부제도 그대로 유지된다.
상파울루 지하철은 이날 경기로 특별 운행에 들어간다. 오전에는 평일과 같은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경기 전 일찍 귀가하는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운행을 늘린다. 경기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4시부터는 다시 승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운행을 강화한다.
지하철공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와 오후 퇴근 시간대에 주요 지점에 예비 열차를 배치하고, 운영통제센터가 승객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필요할 경우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기 중에는 승객들이 열차 내 방송을 통해 대표팀의 득점 소식도 들을 수 있다. 이 안내 방송은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카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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