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공원 화단과 수풀 주변에 쥐가 집단 서식하는 모습이 잇따라 목격됐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과 공원 방문객의 위생 및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정화 한인회 부회장은 현지 상인 조직인 브라스상인협회(ALOBRAS·회장 파우지 유니스)에 즉각 상황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요청을 접수한 협회 측은 현장 확인을 거쳐 관할 모까(Mooca) 구청과 공조해 대대적인 쥐 퇴치 작업에 돌입했다.
단순 방역에 그치지 않고 서식 환경을 원천 제거하기 위한 환경 정화 작업도 병행했다. 공원 내 방치된 쓰레기와 낙엽을 수거하고,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잡초를 베어냈다. 또한 주변 보도와 시설물 일대에 고압 물청소를 진행해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크게 개선했다.
브라질한인회는 그동안 모까 구청 및 브라스상인협회 등과 협력해 한국공원 관리에 힘써왔다.
아울러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회장 김정애)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브라질 한인사회의 상징적 공간인 한국공원이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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