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현지 매체 G1 글로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사기범들은 소액의 배달 수수료만 내면 검사 결과를 보내주겠다고 속여 돈을 빼돌리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실제 진료를 담당한 의사의 이름까지 정확히 언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특히 배달 과정에서 현금 결제를 거부하고 신용카드 결제만 유도한 뒤, 조작된 단말기를 이용해 은행 데이터를 탈취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남부 뽀르또알레그리에 거주하는 은퇴자 라우렌시 씨는 사립병원 진료 2주 뒤, 4.99헤알의 소액 수수료로 결과를 배달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배달원에게 카드를 건넨 결과, 불과 몇 시간 만에 8천500헤알이 무단 결제됐다. 뒤늦게 사기임을 깨달았으나 이자가 불어나면서 채무액은 1만5천 헤알을 넘어섰다. 히우데자네이루의 한 부부 역시 동일한 수법에 당해 8만9천 헤알의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보았다.

안토니우 브리투 브라질 전국사립병원협회 전무이사는 “병원들도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과 협조해 1년 반 전부터 환자 정보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이나, 아직 병원 내부 소행인지조차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전국보건연맹 또한 공식 성명을 내고 검사 결과 자택 배달을 제안하는 출처 불명의 연락을 절대 믿지 말 것을 환자들에게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피해 예방 및 대처를 위해 다음 사항을 강조했다. 첫째,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해당 의료기관의 공식 웹사이트에 명시된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이미 피해를 보았을 경우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 및 소비자 보호 기관을 방문해 피해 보상 절차를 밟아야 한다. 행정 절차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최근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