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상 최다인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다크호스로 꼽힌 영화 ‘죄인들(Pecadores)’은 4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하지만 주연을 맡은 마이클 B. 조던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비밀 요원’에서 1977년 상파울루의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들을 찾는 교사 마르셀루 역을 열연한 와그네르 모우라(Wagner Moura)는 브라질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신설된 캐스팅상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가브리에우 도밍게스를 모우라가 무대 위에서 직접 소개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낭보는 들려오지 않았다. 국제장편영화상은 노르웨이 영화 ‘센티멘탈 밸류(Valor Sentimental)’에게 돌아갔고, 남우주연상 역시 ‘죄인들’의 조던이 차지했다.
브라질 영화의 무관 소식이 전해지자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브라질 팬들의 아쉬움과 분노가 섞인 댓글이 폭주했다. G1은 네티즌들이 유머와 비판을 섞어 모우라와 영화 ‘비밀 요원’을 위한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남우주연상 불발에 대해 “마이클 B. 조던은 상파울루 북부 지역 출입 금지다”, “모우라의 품에 안기고 싶어서 울고 있는 오스카 트로피가 있다”며 재치 있는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신설된 캐스팅상을 놓친 것에 대해서는 “유명 배우를 캐스팅하는 건 누구나 하지만, 시골에서 진짜 어울리는 무명 배우를 찾아내는 것이 최고 캐스팅”이라고 꼬집었다. 일부 팬들은 “이 (영화) 아카데미보다는 동네 피트니스 아카데미가 훨씬 낫다”는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