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현지 매체 G1에 따르면 이날 상파울루 서부 라빠 지역에 위치한 국립기상연구소(Inmet) 관측소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98km에 달했다.
강력한 바람은 도시 기반 시설을 강타했다. 전력 회사 에넬(Enel)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상파울루 광역권에서만 약 205만 2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시내에서만 133만 6천여 곳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주요 주거 지역인 삐네이루스와 모까 등지는 물론, 시내 곳곳의 신호등까지 작동을 멈추면서 도로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전날 밤부터 이어진 정전으로 상파울루 병원 등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진료 예약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시내 중심가인 빠울리스타 대로에서는 대형 가로수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교통망도 차질을 빚었다. 과룰류스 국제공항에서는 도착 22편과 출발 15편이 취소됐고, 착륙하지 못한 항공기 4편은 인근 도시로 회항했다. 콩고냐스 공항에서도 10여 편의 항공기가 기상 악화로 회항하거나 결항했다. 통근 열차인 CPTM 10호선 역시 강풍에 떨어진 케이블이 전차선 고장을 일으켜 배차 간격이 지연됐다.
상파울루 시청은 이날 오전에만 시내에서 57그루의 나무가 쓰러졌다고 집계했으며, 소방 당국에는 자정부터 정오 사이 514건의 나무 전도 신고가 접수됐다.
시 당국은 “지난 48시간 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풍이 불어 나무가 쓰러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비라뿌에라 공원을 비롯한 주요 시립 및 주립 공원 10여 곳을 임시 폐쇄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에넬 측은 “남부 지방으로 유입된 온대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나무와 나뭇가지 등이 전력망을 덮치며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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