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캐스트는 단순한 미디어 채널을 넘어 브라질과 대한민국 간의 문화적 연결이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지향한다.
본지는 20일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의 한 카페에서 창립자이자 호스트인 마리아 실비아 시조치(Maria Silvia Chizzotti) 대표를 만나 프로젝트의 철학과 한류에 대한 그의 시각을 들었다.

마리아 대표는 스스로를 “한국 문화의 찬미자이자 애호가(admiradora e amante da cultura coreana)”라고 밝히며, 이러한 개인적 열정이 브랜드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러브캐스트는 ‘사랑, 신앙, 목적’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신앙(Fé)’을 명시적으로 내세운 점은 가장 강력한 시장 차별화 요소다. 대부분의 한류 채널이 음악, 드라마 등 표면적 정보에 집중하는 반면, 러브캐스트는 자신들의 콘텐츠가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임을 공표하며 영적 가치에 공감하는 견고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채널의 사명은 사랑과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며, 한국은 역사, 한복 같은 전통 의상 등 엄청난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 “K-드라마 ‘킹더랜드’가 삶 바꿔…핵심 메시지는 ‘사랑의 치유'”
마리아 대표에게 K-드라마는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삶을 바꾼 계기’이자 ‘교육적 매체’다. 그녀는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킹더랜드’를 접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하룻밤 만에 시리즈를 다 보고 3일 내내 돌려봤다”며 “‘킹더랜드’가 내 삶을 바꿨다”고 단언했다. 이어 “K-드라마는 우리에게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우리가 어떻게 대우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가르쳐준다”며 “‘현실에 없다’는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로운을 꼽은 그는, 특히 드라마 ‘내일’에 대해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용서하는 법을 다뤄 10번은 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은 러브캐스트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다. 마리아 대표는 “저의 핵심 메시지는 사랑은 치유한다는 것”이라며 “사랑은 모든 것의 기초이자 삶의 열쇠”라고 힘주어 말했다.

◇ “한류 현상, 피상적 접근 경계…가족과 ‘양질의 시간’ 보내야”
그는 현재 브라질 내 한류 현상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마리아 대표는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이 현상을 피상적으로만 이용하고 있다”며 “단순히 ‘아이돌이 잘생겼다’는 식의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은 어려움, 한국 문화가 가진 감성 지능과 상호 존중의 가치관을 깊이 있게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팔로워 수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녀는 “과거 팔로워가 적다는 이유로 출연을 거절한 유명인도 있었지만, 우리는 숫자가 아닌 실제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실한 이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팔로워들에게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부모, 자녀 등 가족과 ‘양질의 시간(tempo de qualidade)’을 보내라”고 조언하며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 나오며, 가정 내 사랑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문화를 한 단어로 요약해달라’는 마지막 질문에 시조치 대표는 망설임 없이 “사랑(Love)”이라고 답했다.
한편, 러브캐스트의 공식 채널은 인스타그램(@lovecastrs)과 유튜브(@lovecast)이며, 시리즈 페이지(@influenciadoresaserie) 및 창립자 개인 프로필(@mariasilviachizzotti)을 통해서도 소식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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