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곱게 차려입은 한복을 입고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며 한국의 멋과 흥을 알렸다.
오후 3시30분 브라질 한인무용협회 본부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사물놀이패를 앞세우고 히베이로 데 리마(Rua Ribeiro de Lima) 거리를 시작으로 조세 파울리노(Rua José Paulino), 실바 핀투(Rua Silva Pinto) 등 봉헤찌로의 주요 상가 거리를 행진했다.
거리에 울려 퍼지는 징과 꽹과리 소리에 현지 상인들과 쇼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한복 행렬에 박수를 보내며 휴대폰으로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행사의 뜨거운 열기는 현지 지역 축제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오후 5시 30분, 예연 풍류마당팀과 브라질 한인무용협회 무용단은 봉헤찌로의 복합문화공간 ‘카자 두 포부(Casa do Povo)’에서 열린 제4회 ‘에루비(ERUV)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무대를 빛냈다.

이날 친구와 함께 축제를 찾았다는 파울로(Paulo, 28세)씨는 “K-팝은 많이 들어봤지만, 한국의 전통 공연은 처음 본다”면서, “매우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하다. 특히 여러 악기가 함께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화영 회장은 “오늘 단순히 우리끼리 즐기는 행사를 넘어, 한인타운을 깨끗하게 가꾸는 캠페인을 알리고 현지인들의 축제에 직접 참여해 함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화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외교 수단”이라며, “신명 나는 사물놀이 가락과 아름다운 우리 춤사위에 환호하는 현지인들을 보며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라질 사회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인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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