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수면제 처방전부터 병가용 진단서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판매되는 불법 실태와 이를 막으려는 당국의 노력을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텔레그램, 페이스북, X(옛 트위터) 등 주요 SNS에서 위조 서류 판매자를 찾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특히 텔레그램에서는 관련 그룹이 7년 만에 20배나 성장하는 등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판매자들은 가짜 신원으로 활동하며 왓츠앱 등 메신저를 통해 은밀하게 거래를 진행한다. 특별한 통제가 필요 없는 일반 의약품용 ‘흰색 처방전’은 약 30헤알(약 7,500원)에 판매되며, 의사 서명과 도장은 물론 유효한 QR코드까지 포함되어 있다.

판매자들은 “고객이 거주하는 주(州)와 다른 지역 의사 명의로 발급해 추적을 피한다”며 “대형 약국보다는 절차가 덜 까다로운 소규모 약국에서 사용하라”고 조언하기까지 한다.
향정신성 의약품 등 엄격한 통제가 필요한 처방전의 경우, 구매자가 직접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PDF 파일을 70헤알(약 17,500원)에 판매하는 등 수법은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이러한 불법 거래는 수만 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진다.
관련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이용자만 2만 8천여 명에 달하며, 관련 게시물은 올해 7월까지 약 50만 회나 조회됐다.
구매자들은 “덕분에 4일간의 휴가를 즐겼다”며 여행 사진과 함께 감사 후기를 남기고, 이러한 ‘성공 사례’는 곧바로 판매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홍보 수단으로 이용된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브라질 보건 감시국(Anvisa)과 연방 의학 위원회(CFM)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Anvisa는 의사와 처방전 번호를 연동해 약국에서 실시간으로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CFM 역시 의사 본인이 직접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Atesta CFM’ 플랫폼을 개발했으나, 일부 기술 기업들이 ‘시장 독점’이라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 법원의 사용 금지 가처분 결정으로 발이 묶인 상태다.
매체는 텔레그램이 브라질에 법인이나 대표자가 없어 사법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며, 메타나 X 등 다른 플랫폼 역시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틱톡 측은 “유해 콘텐츠를 지속해서 식별하고 제거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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