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한국 관계 강화를 위해 힘쓰는 인물을 조명하는 인터뷰 시리즈의 일환으로 만난 알렉산드레 씨는 자신을 ‘기업 혁신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20년 이상 대기업의 혁신 부서를 이끌고, 브라질 중앙은행의 ‘픽스(Pix)’와 ‘오픈뱅킹’ 초기 논의에도 참여했던 그는 현재 강연가, 교수, 스타트업 투자자로 활동하며 브라질 혁신 생태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알렉산드레 씨는 “기업 내 혁신 프로세스와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나의 핵심 전문 분야”라며 “한국 독자들에게는 ‘기업 혁신을 다루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는 자신의 철학을 뒷받침하듯, 개인적인 세 가지 열정을 함께 소개했다. 삶의 동반자인 아내 산드라, 혁신 영감의 원천인 ‘디즈니’, 그리고 한 해에 150편 이상 섭렵할 정도로 깊이 빠져있는 영화와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그의 경력은 이례적이다. 관광학을 전공하고 5년간 관련 업계에서 일했던 그는 기술 분야로 방향을 틀어 새로운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보험, 이커머스 등 다양한 대기업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고, 브라질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ATEC에서 혁신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브라질 은행 연합회(FEBRABAN) 집행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현재 브라질 금융 시스템의 근간이 된 ‘픽스’와 ‘오픈뱅킹’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2019년, 20년간의 기업 생활을 마무리하고 독립한 그는 현재 FIAP, USP 등 유수 교육 기관의 교수이자 7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엔젤 투자자로 활동하며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통찰력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그는 특히 K-콘텐츠를 필두로 한 한국의 문화적 접근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단순히 관광지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음악, 영화, 음식 등 문화 전체를 경험하게 하려는 노력이 놀라웠습니다. 투자에 있어 문화적 이해는 돈만큼이나 중요하며, 이러한 접근이 양국의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 교류를 촉진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생태계(ecosystem)’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건강한 경제 생태계는 정부, 민간 기업, 교육 기관, 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으로 완성됩니다. 이 안에서 정부는 관계 설정을 위한 ‘적극적인 목소리(active voice)’를 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알렉산드레 씨는 이러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장치로 ‘브라질-한국 컨퍼런스(BKC)’를 꼽았다. 그는 “BKC는 기업, 투자자, 개인이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모이는 ‘허브(hub)’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두 나라를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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