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현지 매체 G1은 Datafolha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브라질 국민의 올해 경제 전망이 2020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미만이 올해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두 달 동안 35%에서 24%로 급격히 하락하며, 그의 세 임기 중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불만족도는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불만이 고물가, 특히 식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저소득 가정의 경우 예산의 대부분을 식품 구매에 사용하기 때문에, 식품 가격 상승은 이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2024년 브라질의 공식 물가 상승률인 국민소비자물가지수(IPCA)는 4.83% 상승했다. 2023년 4.62%와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지만, 문제는 세부 항목에 있다. 지난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브라질 국민들의 지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품이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식품 가격은 55%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IPCA 상승률인 3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24년에는 육류 가격이 20% 이상 급등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안겼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높은 식품 가격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일련의 상승의 결과라고 분석한다. 또한, 기후 문제, 달러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이자율 인상,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와 재정 규율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재정 정책 변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지출을 줄여야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고물가, 특히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가 좋더라도, 국민들은 자신의 삶이 나아졌는지 여부를 판단한다”며, 정부가 국민들의 체감 경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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