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는 1월 29일 정오, 설 명절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흥겨운 오찬 자리를 가졌다.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행사에서는 떡만둣국을 비롯해 잡채, 막걸리, 포도 봉봉주스, 경단 등이 제공되었으며, 참석한 정회원들에게는 쌀과 라면 등의 선물도 전달되었다. 오전부터 노인회 봉사자들과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 여성회(회장 최윤영) 회원들이 분주히 준비에 나서며 따뜻한 음식을 통해 명절의 정취를 더했다.
행사는 안흥근 홍보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채진원 총영사, 김인호 경찰영사, 구본일 영사, 이형순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번 설날 행사는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이형순)에서 제공한 떡과 만두, 바다횟집의 육류, 노스뱅크의 라면 20박스, 명동분식의 막걸리 등의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마련되었으며, 총영사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조복자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노인회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했다.
채진원 총영사는 “62년 전 이곳 브라질 상파울루에 정착하신 우리 동포 어르신들께서 동포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형순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은 “앞으로도 효 문화를 실천하며 노인분들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참석자들에게 맛있는 떡국을 즐기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오랜만에 많은 동포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음식도 맛있고,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자리였다”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더욱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덕분에 고국이 더욱 그리워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