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민자의 생활 자체는 예술과 거리가 멀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이민 오신분들은 경제적 안정을 위해 머나먼 타국인 브라질에 정착했다.
많은 이민자들이 의류업과 같은 생계 중심의 업종에 종사하지만, 다행히 의류업은 패션이라는 종합 예술과 연관되어 있어 예술과 완전히 동떨어진 분야는 아니다.
그러나 순수 예술을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제약이 많다.
한글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나로서는 한인 커뮤니티 내 전시만으로는 한계를 느낀다. 한글이라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주제를 통해 더 넓은 표현의 영역을 개척하고 싶지만, 이를 위해서는 브라질 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이제는 K-Wave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흐름 속에서 K-Art 역시 주목받아야 할 시점이다.
브라질 미술계는 유럽과 남미의 독특한 전통과 스타일을 기반으로 발전해왔기에 한국적 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K-Pop, K-Drama, K-Food 등이 이미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러한 흐름을 활용해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일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
나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지닌 매체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한글의 조형미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브라질 사람들에게 한글을 소개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이를 해석하게 하는 과정은 매우 보람 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항상 순탄하지는 않다. 한인 커뮤니티의 응원은 큰 힘이 되지만, 이를 넘어 브라질 주류 미술계에 한글 작품을 알리고 인정을 받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민자로서 경제적 안정과 예술적 열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일은 어려운 결단과 선택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국적 예술을 브라질 사회에 알리는 것이 내 사명이라고 믿는다.
한국 K-Art가 브라질에서 뿌리 내리고, K-Wave의 일부로 자리 잡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작품 활동에 전념한다.
두 문화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며, 한글 작가로 작품으로 말하고 그 빛이 서로의 삶을 따스히 스며들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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