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출전 선수단을 발표했다. 도리발 주니어 감독은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 대신 엔드릭, 비니시우스 주니어, 라피냐 등 공격진에 차세대 스타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바로 17세 신동 엔드릭이다. 엔드릭은 최근 팔메이라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브라질 축구계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라피냐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브루노 기마라이스, 루카스 파케타 등 공격적인 미드필더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공격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 대표팀은 6월 8일 멕시코와 6월 12일 미국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 후, 6월 2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코스타리카와의 첫 경기로 본선에 돌입한다. 조별리그에서는 파라과이, 콜롬비아와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도리발 주니오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며 두 번째 소집을 맞이했다. 이전에는 잉글랜드와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서 팀을 이끌었으며, 이때 브라질은 잉글랜드를 웸블리에서 1-0으로 이기고 스페인과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3-3으로 비겼다.
경험과 재능이 공존하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도리발 감독의 리더십 아래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출전 선수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알리송 (리버풀), 벤투 (아틀레티코-PR), 에데르송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다닐로 (유벤투스), 얀 쿠토 (지로나), 길레르메 아라나 (아틀레티코-MG), 웬델 (포르투), 베랄도 (PSG), 에데르 밀리탕 (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갈하에스 (아스날), 마르키뉴스 (PSG)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풀럼), 브루노 기마라이스 (뉴캐슬), 더글라스 루이스 (아스톤 빌라), 주앙 고메스 (울버햄튼), 루카스 파케타 (웨스트햄)
공격수: 엔드릭 (팔메이라스), 에바닐손 (포르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아스날), 라피냐 (바르셀로나), 로드리고 (레알 마드리드), 사비뉴 (지로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