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국 컨퍼런스 2023, 한국과 브라질 창업 발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좋은아침] 남미 최대 스타트업 거점인 꾸부 이따우에서 브라질 한국 컨퍼런스 11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0월 26일 개최 된 행사에는 약 80명의 참가자가 각지에서 참석하였다.

브라질 한국 컨퍼런스는 고수정 변호사가 2016년도부터 시작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한국과 브라질의 창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골든헉 컨설팅 회사에서 주최하고 좋은 아침 신문에서 제작하였다. 골든헉 컨설팅 대표 고수정 변호사가 참석자들을 위한 환영 축사를 하였고, 브라질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여러 다과 음료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네트워킹도 도모하였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로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파악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국내 연사들의 발표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세션은 총 3가지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브라질 금융 시장 혁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Alexandre Uehara (Innov8), Luiz Alberto Fortuna Stouthandel (Go4iit 대표), Oscar Decotelli (DXA Invest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브라질 금융 시장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스타트업 투자 기회에 대해 소개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브라질 기업인수합병 및 인프라 투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Yuka Ono (Pinheiro Neto Advogados 대표 변호사), Pedro Geraldi (Private Equity da Franklin Templeton & GD Sun CFO), Clarisse Silvestre (GS Inima Brasil), David Benevides (Grant Thorton 브라질 지사 세무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브라질 기업 인수합병 시장의 동향, 신재생 에너지 투자 기회, 그리고 상하수도 시장 투자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 물류내 농업스타트업의 역할 및 한국-중남미 시장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주제로 Francisco Jardim (SP Ventures 밴처캐피탈 대표), Rodrigo Lopes Almeida (BMJ Consultores 파트너)가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세계 물류 시장에서 농업스타트업의 역할, 그리고 한국-중남미 시장 자유무역협정의 영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외에도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Dong Su Kim, Ph.D. (Corporate EVP, LG Technology Ventures)가 LG 밴처캐피탈 스타트업 투자 활동에 대한 발표 및 브라질 한국 컨퍼런스 활동에 축사를 보냈다.

브라질 최고의 스타트업 스쿨인 StartSe의 Thais Aquino (Partner and COO)는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 답사 및 한국 스타트업 시장 답사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한국에서는 Serena Park (Golden Hawk Consulting 자문 및 Hanmaum Brasil 대표) 대표가 한국 엔터테이먼트 시장 및 브라질과의 사업 기회에 대한 발표를 하였고, Haan S. Junn (Executive Director, CBDO, Yozma Group Korea)가 Yozma 한국으로부터의 이스라엘 스타트업 지원 활동 및 브라질과 같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 확대 기대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수정 변호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의 창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