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5월11일(목)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순복음 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제 9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 축제는 상파울루에서 거주하는 한인 동포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 계획을 발표하면서 꿈을 키우는 의미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나의 꿈 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를 하고 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회장 김성민)에서 주관, 주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에서 후원 하였다.
박현숙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국민의례, 인사말(손창현 나의꿈 국제재단 이사장, 김성민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장), 축사(권명호 한인회장, 신일주 교육원장),심사위원 소개, 심사규정 발표 순으로 진행 하였다.
이어 신재희 양의 꿈인 ‘바다 탐험가’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총 12명의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꿈을 열정적으로 발표를 하였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신일주 교육원장, 오석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이사, 이석구 행복교육이음공동체 이사, 이시태 한글학교연합회 부회장이 참가자들의 꿈의 내용과 창의성을 평가하였다. 학생들의 열띤 꿈의 발표가 끝나고 심사위원들이 채점을 종합하는 동안 특별 공연으로 새울림 사물놀이 팀의 사물놀이와 이화영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이 열렸다.이후 나의꿈 국제재단 장학금 증정을 진행 하였다.
지난 6,7,8회 브라질 청소년 꿈발표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 중 나의꿈국제재단 본부에 신청하여 선발된 장학생으로 금년에는 가장 많은 7명이 선발되었는데, 작년에 이어 계속해서 장학금을 받게 된 배수빈, 차은아, 서다빛, 조예린, 조수아 양과 새롭게 장학생으로 선정된 정서희, 김글로리아양이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한편, 제 9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 축제 심사 기준은 심사 기준은 ▲꿈의 순수성 ▲꿈의 창의성 ▲발표력 ▲감동 등이었다. 4명의 심사위원의 결과,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애니메이터’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 조윤아(15세 순복음한글학교) 양이 영예의 1등 상을 차지하였다.
조윤아 양 수상소감에서 “전혀 기대를 안 하였고, 1등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한 기분에 날아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2등에는 이민솔(꿈을 전해주는 여행 전문가)양이 수상하였고, 3등에는 오하원(요리스토리텔러)군에게 돌아갔다. 이 외 장려상에는 신재희(바다 탐험가), 배현석(별을 사랑하는 사람), 정예담(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가), 김동권(가치 있는 사업가), 김하은(행복을 나눠주는 바이러스), 배현진(한 걸음 한 걸음씩), 우희진(이루고 싶은 나의 꿈들), 정훈(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하는 의사), 김민혁(꿈이란 무엇일가까요?) 학생에게 주어졌다.
수상자들에게는 1등 1천6백헤알, 2등 1천헤알, 3등 6백헤알, 장려상 2백헤알의 상금이 수여됐다. 1,2,3등 수상자에게는 나의꿈국제재단의 장학생 선발 지원 자격이 주어졌으며, 1등 수상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나의꿈국제재단의 갈라에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