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본 협의회의 전 고문단(회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하였다.
지난 27일(월) 저녁, 아끌리마썽 소재 한 현지인 식당에 마련한 간담회 자리엔 박태순(제5-6대회장), 박종기(제8-9대) 그리고 조중현(제9대)고문이 참석 하였다.
김요준 회장은 우선 지난 2월 상파울루에서 주최한 석동현 사무처장 초빙 통일강연회에 참석해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행사가 더욱 의미 깊었다면서 감사함을 전한 후 진작 마련 했어야할 고문님들과의 식사 자리를 늦게 마련한 점에 용서와 양해를 구했다.
이에 참석 고문들은 지난 19기부터 현 20기에 이르기까지 평통브라질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잘 이끌고 있다며 그간 활동 등을 언급하며 격려했다.
조중현 고문은 “브라질에서 처음 치룬 제4회 차세대(청년) 컨퍼런스를 위해 4만불 이상의 예산이 소요됐지만, 당시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무사히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하며 청년 위원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과거 전임회장들의 단체 운영 및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거침없이 질문하고 경청하는 태도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박종기 고문은 “아시아 지역 전문 분야의 상파울루대 교수, 언론계 칼럼리스트 등을 초빙해 한반도 평화통일정책세미나를 개최한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브라질에서는 유일하게 민주평통 상임위원을 역임한 박태순 고문은 “반공포로 한국 방문추진, 무기수의 미국보내기, 협의회의 으뜸상 수상은 물론 상금을 모아 브라질한국학교에 5천불을 기증했다”며 이민 1세대가 주도했던 당시 분위기와 초창기 평통의 여러 굵직한 사업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참석 고문단들은 현재 제20기가 추진중인 사업 중 하나인 한인 이민 60주년 평화통일 마라톤대회에 대해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김요준 회장은 “올해 9월부터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제21기 자문위원단 출범에 있어 한인 및 브라질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 및 1.5세 미래 자문위원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추천을 부탁했다.
김요준 회장은 “전임회장(고문)분들을 모시고 처음 자리를 마련했는데,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평통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향후 추진 사업에 있어 여러 솔직한 조언과 아이디어를 떠오를 수 있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조만간 고문님들과 추가 논의를 갖고 2차 모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