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브라질산업연맹(CNI)과 주브라질미국상공회의소(AmCham), 미국상공회의소는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양국 정부에 보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15일이다.
브라질산업연맹은 관세가 시행되면 대미 수출품 약 4천200개 품목, 150억달러어치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세 단체는 서한에서 에너지 안보와 데이터센터 분야의 시장 접근성을 넓히고 자동차·제약 산업의 규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전자적 전송물 관세 부과 유예 지지, 특허 심사 신속 처리, 핵심광물 협력 확대도 요청했다.
이들은 “브라질과 관련된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에서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일부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단기간에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 관세 부과보다 협상이 더 지속적인 결과를 만들고 양국 기업과 노동자, 소비자의 피해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서한은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과 마르시우 엘리아스 호자 개발산업통상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전달됐다.
브라질 외교부는 “민간 부문의 제안에 감사하다”며 국익을 지키기 위한 미국과의 협상과 대화가 1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산 일부 제품에 대한 25% 관세 방안을 재검토하도록 미국을 설득하고 있으며, 시한 전 양국 협상단의 추가 회의 관측도 나온다.
미국은 이번 주 커피·쌀·설탕·옥수수 에탄올·선철·석재·목재·종이·신발·꿀·지식재산권 분야 단체들이 참여한 공개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했다.
아브라웅 네투 주브라질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은 새로운 관세가 미국 생산 부문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브라질 수출품 경쟁력도 떨어뜨려 양국 경제 모두에 손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5월 브라질 전체 교역에서 미국 비중이 사상 최저인 11.2%로 떨어졌고 브라질의 미국산 제품 수입도 11% 줄었다며, 추가 관세가 주요 신흥시장인 브라질에서 미국의 입지를 약화하고 미국 기업이 잃은 시장을 다른 나라 경쟁업체들이 차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무역 조사와 관련해 브라질산 제품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미국 기업·경제단체 43곳도 파악했다. 이들은 대체가 어려운 브라질산 제품이 적지 않아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소비자 부담과 제조업체 생산비용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브라질 정부의 USTR 공식 답변에도 담겼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브라질의 일부 정책과 제도가 미국과의 교역에 부담을 주거나 이를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조사 대상은결제 시스템 픽스(PIX), 사회관계망서비스 관련 사법부 결정, 제3국과의 무역협정, 불법 벌채 대응, 미국산 에탄올 장벽, 지식재산권·부패 방지 문제 등이다. 다만 커피와 일부 육류·과일, 비료, 의약품, 항공기와 부품, 전략광물 등 전략적 품목은 예외 목록에 올렸다.
브라질 경제계는 관세 계획의 완전 철회는 어렵더라도 미국 측 피해를 고려해 적용 품목과 범위가 줄어들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협상 결과는 양국 교역과 브라질 수출기업의 미국 시장 경쟁력, 향후 산업 협력의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