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오는 5일로 예정된 터널 건설 사업자 입찰에는 스페인의 악시오나(Acciona)와 포르투갈의 모타-엔질(Mota-Engil) 2곳만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해 2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과거 브라질을 휩쓴 부패 스캔들 ‘라바 자투(Lava Jato·세차 작전)’의 후유증이 자국 기업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입찰 참여를 검토했던 오데브레시트 등 브라질 대형 건설사들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국영개발은행(BNDES)의 까다로운 보증 요건을 넘지 못하고 끝내 포기했다.
인프라 전문가인 마사미 우에다 주니어 변호사는 “라바 자투 사태 이후 재무구조가 취약해진 브라질 기업들이 수십억 헤알 규모의 사업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반면, 상대적으로 재무건전성이 높은 외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건설업계는 BNDES가 자금 조달 과정에서 외국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불만을 제기했으나, BNDES 측은 “터널 건설과 관련해 어떠한 공식적인 자금 지원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브라질 최초의 침매 터널 공법으로 건설되는 이 터널은 총연장 1.5km, 왕복 6차선 규모이며 보행자·자전거 통로와 경전철(VLT) 선로도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30년 운영권을 포함해 68억 헤알(약 1조 7천억원)에 달한다.
한편, 입찰 참여사 중 모타-엔질의 주주로 중국교통건설(CCCC)이 포함된 점은 변수로 꼽힌다. CCCC가 브라질에서 다른 대형 교량 사업을 수년째 지연시키고 있어, 이번 터널 사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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