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하여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서 개최되는 ‘제1회 상파울루 한국 영화제 KOFF’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제는 다양한 한국 영화들을 상영하고 한국과 브라질 간의 문화 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1회 상파울루 한국 영화제 KOFF’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피라시카바시 Engenho Central 극장에서 열리며, 기생충, 올드보이, 범죄도시, 미나리, 부산행, 발신제한, 버닝, 브로커,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등 한국 영화의 명작들이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영화제 경쟁 쇼케이스 부분에서는 한국에서 제작한 모든 주제의 장편 및 단편 영화, 브라질에서 제작한 한국 또는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장편 및 단편 영화, 한국계 브라질인이 브라질에서 제작한 장편 및 단편 영화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지며, 비경쟁 쇼케이스에서는 ‘올드보이’부터 ‘헤어질 결심’까지 한국 영화를 대표하고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 중 선정한 장편 영화 10편과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및 기타 한국의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 중 선정된 단편 영화 10편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영화제는 단순히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한국과 브라질 영화 제작자 및 프로듀서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토론회, 영상 제작 워크숍,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 그리고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의 영화 산업과 문화를 함께 나누고 교류함으로써 두 나라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CJ 브라질, 현대 글로비스, 애터미 브라질의 후원과 현대자동차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었으며, 상파울루주 정부의 문화 활동 프로그램(PROAC ICMS)의 승인과 상파울루주 문화, 경제, 산업국과 피라시카바 시 문화국, 시의회 시청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영화제는 무료로 개최되나 사전 예약(https://www.sympla.com.br/evento/i-korean-film-festival-sp-koff/2060125r)은 필수이다.
영화제 총책을 맡은 Marcia Kling씨는 “한국 영화가 국제적으로 성공하며 브라질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금,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이 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화의 훌륭한 작품들이 브라질의 관객들에게 소개되고 두 나라 간의 영화 산업 교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화제 홈페이지: https://koffko.com.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