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토) 진행됐다. 김유나 원장과 K팝 공연기획사 RISE Creative Productions의 시마라 수카르누(Simara Sucarno) 대표, GIG의 하파엘 펠레그리누(Rafael Pelegrino) 대표, 마케팅기업 ORBX의 치아구 아르치몬치(Thiago Artimonte) 대표, K콘텐츠 플랫폼 K-love.fan의 레치시아 부에누(Letícia Bueno) 대표가 공동 기획하고 MIS가 협력했다.
영화는 이날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상영됐다. 상영에 앞서 진주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진주실크등 전시를 관람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한류문화센터와 상파울루 이미지사운드박물관(MIS·Museu da Imagem e do Som)의 협력이 맺은 결실이다. 한류문화센터는 2023년 7월 MIS와 문화교류 및 홍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시기 진주시도 MIS와 MOU를 맺었다. MIS 측은 MOU 체결 이후 진주 관련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시마라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해 진주시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직접 체험했다. 시마라 대표는 “한국에서 느낀 진주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브라질에서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진주등은 임진왜란 당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역사와 평화,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레치시아 부에누 대표는 영화 상영에 앞서 한국어로 관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레치시아 대표는 “앞으로 치아구 대표와 함께 한국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K-love.fan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유나 원장은 지난 20년간 브라질에서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K팝 공연, 영화제 등을 기획하며 한국 문화를 알려왔다. 김 원장은 양국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류문화센터에 따르면 김 원장은 2026년 상파울루주 주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며, 문화와 교육, 지역사회 발전 정책을 통해 한인사회와 브라질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라과이와 에콰도르 등 여러 나라 총영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상파울루대학교(USP) 임윤정 교수가 학생 약 15명과 함께 방문했고, 한국 배우 팬클럽 회원과 브라질 한인 교포들도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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