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가 주최 및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꼬레이아 타운(Coreia Town)’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의 공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한인 타운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봉헤찌로는 브라질 한인 사회의 역사와 삶이 깃든 소중한 보금자리”라며 “방문객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거닐며 봉헤찌로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약 5천~7천 명의 한인이 살아가는 이곳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가장 큰 변화는 먹거리 장터의 위치다. 기존에 공연 무대 주변에 밀집해 혼잡을 유발했던 먹거리 장터를 찌라덴찌스 공원 밖, 성당 인근의 뜨레스 히오스(Três Rios) 거리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무대 주변의 혼잡을 줄여 관람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더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방문객들은 지하철역 입구의 ‘상징 대문’을 통과해 공원 입구의 ‘체험의 거리’에서 한복 체험과 서예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긴 후, 자연스럽게 ‘메인 무대’로 이동해 공연을 관람하고, 무대 뒤편 ‘미식의 거리(Três Rios) ‘로 넘어가 축제의 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됐다.
올해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주립 자료보관소(Arquivo Público)와 오스발드 안드란데 문화센터(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특별 전시가 열린다.
특히 오스발드 안드라지 문화센터에서는 총영사관이 주관하는 비빔밥 시연회를 비롯해, 한국문화원의 공예 장터 및 문화 토론 마당, 한인회의 시 낭독회, 교육원의 한국 대학 입학 설명회 등 한층 깊이 있는 문화·교육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봉헤찌로 지역 상권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방문객들이 축제 프로그램을 따라 동네를 거닐며 자연스럽게 기존의 식당, 카페, 상점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축제로 인한 수익이 지역 사회 전체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기획사와의 협업으로 조직력을 강화하고 더욱 체계적인 행사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범진 회장은 “축제를 찾은 모든 분이 우리 동네의 따뜻한 인심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바로 ‘꼬레이아 타운’이 꿈꾸는 진정한 ‘우리들의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봉헤찌로가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활기찬 동네’로 브랜딩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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