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황인상 상파울루 총영사는 12일 개인 SNS를 통해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동양선교교회 앞 노숙자 임시 숙소 건립 계획이 백지화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결정은 봉헤찌로 지역 사회의 우려를 적극 수렴하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총영사관, 산드라 따데우 상파울루시의원, 김범진 한인회장,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이끌어냈다.
지난 3월에는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양경모)를 방문하여 노숙자 임시 숙소 건립 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를 가졌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직접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 결과, 상파울루시는 봉헤찌로 지역 사회의 우려를 존중하고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