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최근 발생한 브라질 남부 홍수 피해로 인해 많은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브라질 한인 사회는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브라질 한인회는 지난 5월 11일 한류 팬들과 협력하여 쇼핑 케이스퀘어 루프탑에서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를 함께 시청하며 홍수 피해 지역을 위한 지원 물품을 모금했다.
행사에는 제갈영철 한브장학회 고문의 후원으로 쇼핑 케이스퀘어에서 개최되었으며, 브라질 남부 수해 피해 관련 피해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도 갖고, 오뚜기 슈퍼, 한인회, 총영사관, 코윈 브라질, aT브라질 상파울루 지사 , 한마음선원 그리고 한류 팬들이 기부하는 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브라질 한인회는 또한 5월 16일까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을 모집한다. 필요한 구호 물품은 식품, 물, 의류, 담요, 동물 사료 등이며, 구호품 모집에 동참할 교민들은 의류협회 지원센터(R.Anhaia 130)에 방문해 전달해야 한다. 모아진 구호품들은 다음날 봉헤찌로 지역 우체국을 통해 피해 지역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브라질 한인 사회는 이번 홍수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브라질 한인의류산업협회(ABIV)또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여 이미 5톤에 가까운 기부 물품이 모금 되었다. 특히 의류가 많이 기부되었으며, 생수 2,000리터를 일회성으로 기부한 기업도 있다.
브라질 한인회 김범진 회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은 현재 물자가 부족해 현금보다는 물품 기부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