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히오데자네이로, 브라질리아, 3개 주의 민경은 ‘그린 리필’이라는 합동 작전을 통해 국제 마약 밀매 및 자금 세탁 범죄 조직을 단속했다.
24일 G1 보도에 따르면, 수사 결과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총 7명이 체포되었으며, 이 중 3명은 인플루언서였다.
이번 작전은 미국에서 전자 담배용 대마초 오일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들을 중심으로 벌어졌다. 마약은 왁싱 냄비에 포장된 채 파라과이를 거쳐 브라질로 수입되었으며, 범죄 조직은 마약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치료 효과를 주장하며 허위 광고를 내놓았다.
또한, 정보통신 전문가들이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인플루언서를 고용하여 제품을 홍보하는 등 범죄 조직의 활동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들은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허위 문서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세탁하고,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여 은행의 보안을 우회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범죄 조직의 다른 구성원을 체포하고 범죄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국제 마약 밀매 및 자금 세탁 단속 강화를 위한 브라질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며, 특히 디지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범죄 조직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