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재브라질 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는 지난 7일(목) 저녁,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마스터 슈하스카리아에서 제21대. 2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상 총영사, 권명호 한인회장, 서주일 민주평통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장, 김승주 코참회장, 이화영 예연회장, 유병윤 호남향우회장, 최성영 충청도 향우회 거북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가맹단체장, 체육회 고문 및 선후배 6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식은 장정인 체육회 경기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체육회 활동 영상, 이임사, 취임사,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체육회기 이양식, 축사, 위촉장 전수식, 차기 임원 소개, 폐회선언,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본국 이기홍 체육회장의 축사를 방은영 고문이 대독하였으며, 정주영 세계 한인 체육 총연합회장과 정현철 재아 대한체육회장, 신용훈 재홍콩 대한체육회장이 영상으로 축하하였다.
황 총영사는 이날 “그동안 체육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뒤에서 궂은일을 하여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었다”며 “그동안 한인사회 6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행사가 있었고, 많은 법안이 제정되었으며, 많은 일들이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아진 대한민국 위상으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며 “대한민국은 엄청난 선진국 대우를 받고 있어 외교관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찌라덴찌스-꼬레이아 지하철 법안이 주에서 시동이 되고 있다”며 “2년 동안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 왔던 가로등과 보도블록 사업도 내년 초에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인 사회가 6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도약해야 하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며 “많은 분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임사를 통해 박경천 전임회장은 4년 전 취임한 기억을 회상하며, 코로나로 인해 계획을 이루지 못한 어려움과 그 후의 성공을 언급했다. 또한 한병돈 신임 회장이 체육계에서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체육회 발전과 세계 18개 회원국 중 재 브라질 대한체육회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재브라질 대한체육회는 1985년 대한체육회 브라질 지부로 승인된 이후, 각종 한인 체육 행사를 통해 한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체육 행사 개최 및 지원하여 한인 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국 전국체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 체육인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한병돈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체육회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현재는 브라질 한인 동포 단체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중요한 스포츠 기관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어려운 것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체육회를 잘 이끌어 오신 박경천 회장께 감사드린다. 이후로도 계속 박경천 전임 회장과 재브라질 대한체육회 발전을 위해서 함께 협력하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은 “저는 체육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 한인 사회의 청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준다”고 약속하였다.
이어 “저희의 목표는 건강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에 긍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또한 체육회는 예술과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협력과 공동의 목표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은 “체육은 특별한 미덕과 도덕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공정하게 경쟁하고, 승리와 패배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의 활동을 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협력하여 체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함께 뛰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이루어 나갈 때 훌륭한 여정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 회장: 한병돈 ▲ 사무총장: 심재민 ▲ 재무부회장: 정재훈 ▲ 경기부회장: 장정인 ▲ 홍보 부회장: 이재상 ▲ 경기위원장: 민병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