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히카르두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은 5일 관보를 통해 산드라 따데우 시의원이 발의해 전날 시의회를 통과한 ‘한복의 날 지정법안’을 공포했다.
이번 한복의 날 지정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두 나라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파울루시에는 현재 〈김치의 날〉, 〈한국음식의 날〉, 〈한복의 날〉이 시의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상파울루주에는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한글의 날〉이 발의되어 법안 심사중에 있다. 우리 한류 문화에 대한 다수의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상파울루는 명실상부한 중남미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