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주칼럼]한글을 심는 농부, 예술의 밭을 일구다
어느 날 시골길을 지나가다 문득 마주친 감동이 있다. 허리를 굽혀 논두렁에 벼를 심고 있는 농부의 모습이다. 한 포기, 또...
어느 날 시골길을 지나가다 문득 마주친 감동이 있다. 허리를 굽혀 논두렁에 벼를 심고 있는 농부의 모습이다. 한 포기, 또...
아이푸드 독주 시대 끝날까... 글로벌 공룡들 각축전 최근 브라질 음식 배달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의 거대 배달 플랫폼...
이번 달 초에 총영사관 주최로 브라질 한인 차세대를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십 강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되었다. 한인 차세대들이 자신의...
"선생님, 저는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브라질 동포사회에서 캘리그라피와 한국화를 가르치다 보면, 종종 이런 하소연을 접한다. 붓끝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AI가 이렇게 빨라지고 있는데, 예술가는 이제 뭘 해야 하나요?” 요즘 가끔 듣는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오히려,...
브라질 쿠리치바에서의 하루는 아직도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잔잔한 물결처럼 남아 있다. 지난 4월 4일, 파라나 주 의회의 초대로...
비엔날레(Biennale)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가들의 실험실이자, 경계를 허무는 창조의 축제이다. 2년마다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파울루시에서 가장 큰 이비라푸에라 공원은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아 왔다. 오랫동안 시에서 운영하던 이 공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Urbia라는...
한글이 팝아트를 만났습니다. 자음과 모음이 분해되고, 강렬한 색상과 자유로운 형태 속에서 새로운 예술적 언어로 태어납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우하는 이...
브라질의 뜨거운 카니발이 지나고, 이곳의 더운 기후를 마주할 때마다 디아스포라로서 잃어버린 계절을 떠올린다. 내가 잃어버린 소중한 겨울, 그 한겨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