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청년협회(회장 김솔로몬) 창립 첫 공식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쇼핑 K-Square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부 창립식, 2부 취업 멘토링으로 나눠 진행 하였으며, 황인상 총영사, 권명호 한인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 이윤기 옥타 브라질 지회장, 신상희 코윈 브라질 지회장, 김요준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박재은 주의원 출마자가 자리에 참석을 하여 브라질한인청년협회 창립을 축하해주었다.
황인상 총영사는 축사에서 “우선 브라질 한인 청년협회에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내년이면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이 되는 해인데 그동안 한인 동포분들이 지역사회에 기여를 많이 하였지만, 아직 제대로 된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했고, 차세대들이 미래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라든가 우리 한인사회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아직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한인사회가 브라질 사회에 큰 기여와 존경을 받고 있지만 지속해서 한인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세대들의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럼 의미에서 우리 한인 청년협회가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행사를 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총영사는 “총영사관에서도 차세대 육성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연말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미리 총영사관과 협의하여 훌륭한 한인사회 선배들이 참여해서 후배들에게 좋은 말을 해줄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김 솔로몬 초대 브라질 한인 청년협회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희의 최종 목표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며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투자하고 싶은 기성세대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사이를 중재하고, 자원봉사자로 한인 커뮤니티와 노인분들을 돕고, 우리 이민 선구자 분들이 힘들게 닦아 놓은 한인 사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다.”며 “첫 행사 다 보니 아주 서툴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많은 어르신과 선배님들이 저희를 지원해주시고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나 든든하고 힘이 된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과 진짜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부순서로 취업 멘토링 행사가 실시 되었는데 연사로는 ▲Semi Kim (아마존 클라우드 (AWS) 핀테크 팀장) ▲ Mateo Kim(Houpa CEO) ▲ Michel Jung(Allmaria CEO)등으로 구성하였다.
멘토링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 하였다. 이날 이들은 주류사회에 진출한 한인 리더로써 자신의 경험담을 통한 리더십 함양 및 취업 성공을 위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 노하우와 팁 등을 공유하였으며, 참석한 청년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강연에 귀 기울이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청년들은 “유익했고 알찼다”라고 호평했다. 한 참석자는 “강연의 내용이 유익했다”라며 “앞으로 진로를 위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