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남미 한류의 거점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이번 주말 한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 남미 최대 한류 페스티벌 한류 엑스포, 이 행사는 9~10일 양일간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찌라덴찌스 광장에서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브라질 한류 팬과 한인 동포 등 1만여 명이 참석을 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한류엑스포는 문화원이 상파울루에 남미 한류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고자 케이팝 공연과 한국문화를 한자리에 모아서 즐기는 올인원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K팝 아이돌 그룹 DKZ와 HBO 드라마 ‘옷장 너머로’ 남 주인공인 가수 김우진 씨의 팬 미팅과 공연으로 통해 케이팝 스타들이 현지 한류 팬들과 친밀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브라질 예선도 개최되었으며, 문화원 소속 태권도 시범단과 브라질 여 가수 프란시네의 공연도 선보였다.
폐막식에 참석한 황인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에 참석을 한 브라질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후 “한국정부와 상파울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사초롱 가로등 등 활성화 사업과, 한류와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각별한 애정과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김완국 브라질 한국문화원장은 “2년만에 대면행사로 추진된 케이 엑스포가 많은 브라질 케이팝팬들의 한국문화체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봉헤찌로 한인타운의 한국문화 거점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