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에 거주하는 아르헨티나 출신 동포 김마르따(아르헨티나 출생)씨와 김우종(아르헨티나 귀화자)씨에게 각각 국적회복증서를 수여하였다고 알려왔다.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는 아르헨티나 1차 이민 후 브라질로 재이민 온 아르헨티나 출신 동포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외국국적동포(국외출생자 또는 귀화자)는 국적회복허가(국적회복증서 수여 포함) 후 1년 이내에 외국국적포기 또는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이번에 국적회복증서를 받게 된 김마르따씨와 김우종씨는 각각 출생자와 귀화자로서 아르헨티나 국적법상 국적포기가 불가함에 따라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통해 복수국적을 취득할 예정이다.
황인상 총영사는 “아르헨티나에서 이민 오신 동포분들이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신다고 들었다. 오늘 국적을 회복하신 두분께서 주위에 적극 홍보해주셔서 많은 동포분들이 한국국적을 회복하시기를 희망한다.” 언급하였다.
국적회복증서를 받은 김마르따씨와 김우종씨는 “브라질에 본인들과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을 계기로 국적회복 방법을 동포분들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경우,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국적회복 또는 특별귀화를 통해 복수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2022년 상반기에 브라질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6명을 추가 발굴함에 따라 국적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동포뿐만 아니라 브라질에 거주하는 아르헨티나·파라과이 출신 동포들의 대한민국 국적 문의 상담은 총영사관 국적 담당자(sglee16@mofa.go.kr 또는 11-3141-1278) 앞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