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전 세계 청각장애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이 막을 올렸다.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은 2일 오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세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시작된 데플림픽은 청각장애 선수들의 올림픽이다.
당초 지난해 12월 열리려던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남미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제24회 카시아스두술 대회에는 총 20개 종목에 77개국 선수단 4천2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역대 최다 규모인 148명(선수 81명, 경기 임원 22명, 본부 임원 4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육상, 수영,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 유도, 탁구, 축구 등 8개 종목에서 금메달 9개 이상, 종합 3위 수성을 목표 삼았다.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2017년 터키 삼순 대회에서 3회 연속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에 오른 한국은 4회 연속 ‘톱3’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