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중남미 한류 중심지인 봉헤찌로 한인타운 내 한국거리(R.Prates-Coreia)지정과 관련 축하행사가 5일 오후, 상파울로 시의장실에서 개최 되었다.
한인타운 내 한국 거리명 지정은 총영사관에서 지난 해 하반기부터 한인타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상파울로 시의회 측 유력인사(Sandra Tadeu 의원 등) 및 시정부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교섭을 강화해온 결과, 한인타운의 주요 거리 중 하나인 Rua Prates에 ‘한국(Coreia)’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포함시킬 수 있는 결실을 얻었다.
이날 밀똔 레이찌 시의장은 “한국의 중요성으로 볼 때 거리법안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법안 통과와 올 11월, 시의회 차원의 한국 방문계획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황인상 총영사는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상파울루시가 우리 한인사회에 보내는 멋진 선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전한 후 봉헤찌로 한인타운 내 한국거리명 지정에 공헌을 한 밀똔 레이찌 시의장과 산드라 따데오 시의원에게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상 총영사,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과 고우석 한인타운발전회장을 비롯하여, 신상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장과 임원진,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 임원진, 서기용 경찰영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아우렐리오 노무도 시의원도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