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정부는 1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3번째로 동아프리카로부터 돌아온 브라질 국적자 한 명이 주말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 정부는 성명을 발표, ” 에티오피아에서 지난 달 27일 귀국해 과룰류스 공항에 도착한 탑승객 한 명이 코로나19 변이종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서 세계 2위의 코로나19 사망자를 낸 브라질은 미국 , 인도에 이어서 세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나라이다. 남미 최초의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국으로 이미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보고되었다.
브라질 국립 아돌푸 루츠 연구소는 3번째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보고된 2명의 확진자는 남아프리카에 거주하던 부부로 지난 달 23일 에티오피아를 거쳐서 귀국한 사람들이다.
11월 29일부터 브라질 정부는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6개국으로부터 입국하는 항공편을 모두 금지시켰다.
육지의 국경 관문도 이웃 파라과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폐쇄했다. 정부는 11월 27일 특별 포고령을 내려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처하기 위한 제한조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