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에서는 2010년 상파울로시 의회가 조례로 채택한 ‘봉헤찌로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 안내판 설치 기념행사를 23일(화) 오후 거행하였다.
이번 안내판은 설치는 상파울로시(시장 히카르도 누네스)에서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의 봉헤찌로 활성화 노력을 높이 사며, ‘우리’ 상징물 옆 안내판 설치를 승인하였다.
이번 기념행사는 황인상 총영사, 서기용 경찰 영사, 김주훈 영사, 고우석 한인타운발전회장과 안내판 설치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마르셀로 세(Se) 구청장이 참석하였으며, 조례채택 당시 총영사이었던 김순태 현대중공업 고문과 당시 한인회장이었던 서주일 나사렛 병원장도 기념식 자리에 함께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상 총영사는 이날 “부임 후 여러 활성화 사업을 할 때 10여 년 전 만들어진 이 법안이 토대가 되어 일을 진행 할 수 있었다. 현재 산드라 따데우 시의원이 발의한 한국 거리명 법안 (Rua Prates-Coreia, Rua Três Rios-Seoul)은 현재 법사위를 통과 본회의로 이송되며 표결만 남겨 두고 있다.”며 “모든 절차가 까다롭게 진행 될 수 있지만 쉽사리 일이 진행 될 수 있던 이유는 시 정부, 시의회, 세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여러 친한 인사들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전하였다.
김순태 전 총영사는 “이곳에 오니 참 감회가 새롭다. 새로 부임하신 총영사님께서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한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안내판 설치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마르셀로 세(Se) 구청장은 “봉헤찌로와 그리고 한인사회는 충분히 이러한 축하를 받을 가치가 있다.”며 “우리가 함께하여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지역으로 한번 바꿔봅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내판은 가로 1m, 세로 2m의 안내판은 앞면에 한글과 뒷면에 포르투갈어로 제작되었으며, 히베이로 데 리마 길 쪽으로 오는 차도를 통해 바라볼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