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에 “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에 브라질 포함 건”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보낸 가운데 16일(화) 오후, 총영사관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총영사관 측에서는 답변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하고, “현재 총영사관 뿐만 아니라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기모)에서도 격리면제를 위해 함께 노력 중”이라고 전하며, “총영사관에서는 본국에 수차례 브라질 현지 상황을 보고하고 있으며, 격리면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또한 “본국에서는 격리면제에 대해 모든걸 종합해서 매달 업데이트가 되는 상황”이라며, “일단 12월의 새로운 발표가 나올 때까지는 변경사항은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황인상 총영사님 또한 한인회 및 한인들의 생각에 동감하고 있다”며, “공관에서도 노력 중에 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에 한인회에서는 조만간 총영사관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한국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서를 제출 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며, 한인들이 격리로 인해 고국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인회 뿐만 아니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에서도 총영사관 측에 이번 문제를 직접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한인회와 한인들의 항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