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 제37대 회장 추천위원회 표결에서 한인회장으로 추대 되었던 권명호씨가 자진 사퇴를 하였다.
권명호씨는 23일(토) 개인 성명을 통해 사퇴 입장을 밝혔다.
그는 “10월22일에 추천위원회의 표결에서 제가 추대를 받았고 또한 수락도 하였다. 하지만 어제 추천위원회의 형성에 법적인 결함이 있다는 지적을 당했고, 정관을 다시 검토해 보니 이 지적이 옳았다. 저의 불찰이자 잘못된 문장해석에서 초래된 결함이었다”면서 “ 즉 전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 전원을 추천위원회의 멤버로 모셨어야 했었는데 추천위원회의 임원진 ( 고문위원회 회장과 부회장)만 모셨다. 원천적인 결함이었다. 또한, 그런 결함이 없었다면 추천 위원회의 추진 방향이나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권명호 추대인은 “원천적인 결함을 소유한 추천위원회의 결정은 또한 결함을 소유하게 되며, 따라서, 저는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저를 추대한 결정이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따라, 저는 10월 23일 (토)로 추천위원장의 직책을 사임하고 또한 브라질 한인회의 고문직도 사임하며, 당연히 차기 회장 피추천자인 자격도 무효이다. 이 결정과 자세한 설명은 추천위원회의 단체 카카오톡을 통해 모든 추천위원들이 볼 수 있도록 보냈다. 저의 불찰로 일을 잘 못 처리하여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다. 저를 믿고 일을 맏기신 홍창표 한인회장께 미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