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무명의 한인이 상파울루 시경찰서(GCM)에 이동식 경찰초소 수리비를 지원한 가운데, 10월 20일(수)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상징물 앞에 경찰초소가 배치 되었다.
무명의 한인은 지난 9월 말 탑뉴스(대표 장다비)에 보도된 “홍넬손 회장 시경찰 감시관 면담, 한국공원과 상징물 앞 경찰배치 논의”라는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시경찰 측에 직접 수리비를 입금하였다.
무명의 한인은 탑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한인회가 많은 일들을 해 온 것에 감사했고,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한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애쓰는 한인회에 수고가 많다고 꼭 전해달라”고 지원 목적을 밝혔다.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은 그동안 상파울루 시경찰서 Marcos dos Santos Queiroz 사령관과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봉헤찌로 한인타운상징물 앞과 브라스 한국공원 내에 이동식 경찰초소가 상주 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시경찰 측에서는 이번 지원을 통한 초소 수리가 끝날 때까지 임시 초소를 배치해 주었으며, 수리가 완료되는대로 고정적인 배치를 약속하였다.
홍창표 회장은 당일 직접 경찰초소를 방문하여 경찰들을 격려하고, 봉헤찌로 지역의 안전을 당부하였으며, 수리비를 지원해 준 무명의 한인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홍 회장은 “조만간 브라스 한국공원 내에도 이동식 경찰초소가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