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핑크퐁 원더스타 전시회 개최, ‘성황’

[좋은아침] 브라질의 10월 어린이 달을 맞아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핑크퐁 원더스타’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일 낮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거의 없었는데 이런 멋진 전시회를 찾아오게 돼 기쁘다”면서 “캐릭터들이 너무 재미있고 아름답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원은 문화예술 소외 계층에 속하는 공립학교 학생들을 초청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브라질 사회에 이른바 ‘따뜻한 한류’를 전하자는 취지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장을 찾은 학생은 이날까지 벌써 1000명을 넘었다. 문화원이 대형 버스를 제공한 것이 큰 효과를 냈다.

김완국 문화원장은 “미래 브라질 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일찌감치 한류를 체험할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것이며, 특히 공립학교 학생들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되며, 전시회 종료에 맞춰 추첨을 통해 아기 상어·핑크퐁 캐릭터 풍선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