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최초 태권도장인 리베르다지 도장 3대 관장이자 상파울로주 태권도협회장인 김요준 사범이 국기원(원장 이동섭)의 ‘고단자 승단 심사’ 에 응시한 가운데 실기 심사에 합격하였다.
해외 고단자(8단, 9단) 실기 심사는 10일 국기원 본당 체육관에서 진행되었으며, 9단 승단심사에는 김요준 사범 외에도 Samer Basem Kamal(캐나다), 우종필(홍콩) 사범이 응시하였고, 8단 승단심사에는 Khalil Kamal, Fathi Kiwan, Kahmoud Gashta, Husam Halah(요르단) 사범 등 총 7명의 해외사범이 승단심사에 응시하였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국내 및 세계 품세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경력을 가진 노형준 국기원 교육 전문 강사의 특별 교육이 있었으며, 승단 실기 심사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되었다.
이번 심사를 위해 김요준 사범은 10여 일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4일 실기 심사 합격 소식을 접했다.
김요준 사범은 “아직 논문 심사 결과 및 전체평가 심의와 공식 공지를 남겨두고 있다”라며”국기원의 고단자 심사 규정은 지속해서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전 심사과정은 녹화되었고, 좀 더 강력한 태권도적 가치를 창출하는 무도 적 가치와 호신술의 추가를 기술심의 위원회에서 의논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고유 무도이자 국기인 태권도는 세계 210여 개국에서 수련하고 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시범종목을 거쳐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최근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브라질 태권도 선수단이 3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세계 1위의 성적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 및 올림피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