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실시한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로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24일 저녁 6개월 이상 모든 접종 일정을 마친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 이식 수술 후 면역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오는 9월15일부터 실시한다고 알렸다.
브라질 보건부는”장기 이식 수술 후 면역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은 백신 2차 접종 후 21일이 지난 후 백신 3차 접종을 할 수 있으며, 이들은 9월 하반기부터 추가접종을 맞게 된다”며 “제일 먼저 6개월 이상 모든 접종 일정을 마친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을 시행하고 부스터 샷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고 전하였다.
또한 이날 브라질 보건 당국은 다음 달 15일부터 델타 변이에서 더 많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간격 기간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델타 변이 감염에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 2차 접종을 완료해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1차 접종만으로는 그 효과가 떨어진다.
브라질 보건 당국에서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간격 기간을 단축하면서 앞으로 변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사망자 및 확진 수 또한 지금보다 더 많이 감소할 것이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