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인타운발전위원회(위원장 고우석)는 지난 6월 25일(금) 오전 10시, K-Square(대표 제갈영철)에 위치한 위원회 사무실에서 자문위원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와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 고우석 위원장, 한병돈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자문위원(제갈영철, 하윤상, 김승주, 서기용)들과 위원(엄인경, 박주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인회 산하 기관으로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한 본 위원회는 당일 황 총영사와 홍 한인회장을 비롯한 모든 자문위원들의 인준을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7월, 독립적인 단체로 재출범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본 위원회는 다수의 한인이 거주하는 봉헤찌로 지역이 상파울루시 조례에 의하여 지난 2010년 한인타운으로 지정 되었는바, 몇 년째 이어오던 불경기와 팬데믹으로 인하여 살던 곳을 떠나고 문을 닫는 상점들이 많이 발생하여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며 이민 선대들이 이루어 놓은 생활터전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회와 주상파울루총영사관 및 교민들이 뜻을 모아 이를 타개하고자 발족되었다.
한인회에서 위촉하는 형식으로 출발을 하였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며, 한인타운의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명소로 변화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탈바꿈하여 후대들에게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고 발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독립적인 위원회로 출발하게 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인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자체 운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 동의했으며, “정관 및 사업자 등록과 구체적인 사업안을 통해 한국 정부는 물론이고 상파울루 주정부 및 시정부로부터도 협조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에도 모두 동의했다.
황 총영사는 최근 상파울루 주정부 및 시정부의 고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가운데, 의견을 나눈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으며, “모든 곳에서 좋은 관계 유지 및 협조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하고, “공관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 요청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황 총영사는 한인타운 Beautification 프로젝트 자료를 준비하여 위원들에게 내용을 전달하였으며, L.A 한인사회의 모범사례 등을 비유로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해 일치단결 하자”고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Marta Suplicy 상파울루시 국제관계 국장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브라질 사회에 본 프로젝트와 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오는 7월 초, 브라질 언론 매체들과의 기자회견과 위원회 재출범식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다.
고우석 위원장은 “열심히 하다 보면 분명히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인타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미 기초적인 작업은 모두 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좀 더 많은 전문적인 인원들이 들어와서 한인타운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 고우석
부위원장 : 한병돈
자문위원 : 홍창표, 제갈영철, 하윤상, 김승주, 서기용
위원 : 유미영, 엄인경, 이범재, 전현규, 박주성, 고용완, 김원주, 윤철현, 김유나